밀리의 서재 책 추천, 이번에는 안데르스 한센의 인스타 브레인을 읽어 보았습니다. 자청의 <역행자>에서 추천 리스트로 나온 책입니다.(저도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 한 권씩 읽어볼 생각입니다) 각설하고 책 줄거리와 제 개인적인 후기 말씀드리겠습니다.
책 줄거리
성인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 3시간, 청소년 4-5시간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와 뉴스는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급격한 변화를 이루고 있는 현대사회에 우리의 뇌는 그만큼 진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인류사회를 1만 개의 점으로 표현하자면 현재 디지털 사회는 점 단지 1개로 표현할 수 있죠. 이러한 간격이 뇌의 불합리화를 일으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책 <인스타 브레인>은 진화하지 못한 우리 뇌가 디지털 사회에서 어떠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강력한 도파민을 불러일으키는 스마트폰은 sns 좋아요,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계속 갈망하게 만들고 우리의 주의력을 빼앗아 버립니다. 또한, sns의 완벽한 사진들과 인플루언서들을 자신과 비교하며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죠. 극단적인 말로 중독이라고 표현해본다면, 스마트폰은 대인관계와 일상의 사소한 행복마저 놓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장 스마트폰을 쓰레기통에 던지고 원시인 마냥 손에 뗀석기라도 들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는 디지털 사회의 여행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후반부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급격하게 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우리가 받는 악영향은 최대한 차단하고,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은 취해야 하는 것이 결론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고등학교 때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였으니 벌써 스마트폰 10년 차다(강제 나이 공개) 책을 읽으며 군대 때 생각이 났다. 밖에서는 그냥 지나칠 일들도 군대에서는 사소한 일일지라도 재밌고 즐거웠다. 어쩌면 스마트폰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또한, 공감이 갔던 것은 스마트폰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얘기였다. 나는 책을 읽거나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러 카페에 오면 언제나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온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나왔을 때랑 그렇지 않았을 때에 집중력 차이가 많이 컸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집중력이 가장 큰 능력이다. 어느 한 곳에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엄청난 생산성 차이를 불러온다. 평소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또 어떠한 부분에서 노력해야 할지 책을 보며 곱씹어봐야겠다.
3줄 요약
1. 자청님의 책 추천 리스트이다.
2. 디지털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꼭 읽어봐야 할 책
3. 살짝 노잼이다(읽기는 쉽다)
평점: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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