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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밀리의 서재 책 추천] 빅 피처-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by U.Gi 2022. 6. 11.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처>를 읽어보았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책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요. 간략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독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 입니다.
더글라스케네디 &lt;빅 피처&gt;

줄거리

월스트리트에 상속 전문 변호사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벤 브래드포트는 남부러울 것 없는 미국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과는 달리 과거 사진작가에 꿈을 포기했던 후회와 이미 금이 가기 시작한 부부생활에 괴로워합니다. 그때 큰 사건이 벌어지죠. 바로 와이프의 외도였습니다. 와이프와 바람을 저지른 게리와 마주 선 주인공은 결국 화를 이기지 못해 살해를 하게 됩니다. 우발적인 사고에 벤은 자신의 인생이 이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좋은 묘책이 떠오르죠. 그건 '자신을 자살로 위장하고 게리의 삶을 대신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요트를 통해 사고사로 위장한 것은 치밀하고 세심한 계획이었습니다. 게리라는 사람으로 새 삶을 시작한 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빅픽쳐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후기

"이제 와서 가장 힘든 게 뭔지 아나? 언젠가 죽는다는 걸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는 거야. 변화를 모색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서거나 다른 생을 꿈꿀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리란 걸 알면서도 나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인 양 살아왔다는 거야. 이제는 더 이상 환상조차 품을 수 없게 됐어. 인생이라는 도로에서 완전히 비껴 난 것이지." <빅 픽처> 중에서

주인공 벤은 과거 사진가의 꿈을 꾸지만 현실에 벽에 부딪혀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됩니다. 미련이 남았던 걸까요? 벤의 개인 공간에는 최신형 사진기들이 즐비합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지만 안정적인 생활을 한다고 해서 정말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기본적인 수입은 필요하죠.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과 맞지 않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한다면 그게 정말 안정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 또한 지금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책을 보며 주인공 벤이 과거를 후회하고 새 삶을 시작하고 싶은 갈망에 많은 공감이 됐습니다.

<빅 픽쳐>를 보며 최근의 읽은 책인 세스 고딘의 <트라이브즈>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책에서는 스스로 좋아하는 일과 가치 있는 일을 하라고 강조합니다. <트라이브즈>의 내용과 함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은 너무 짧다. 이 문구는 진부하다고 표현될 만큼 자주 반복되지만, 이번만큼은 사실이다. 당신에게는 불행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도 될 정도로 시간이 많지 않다. 불행하고 평범한 삶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고통스럽다. 다음 휴가가 언제일지 궁금해하는 대신에, 탈출할 필요가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3줄 요약
1. 촘촘한 전개, 집중해서 읽다가 가끔씩 피식하게 만드는 소설
2. 소설을 보다 보면 미국을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미국 한 번도 가본 적 없음)
3. 꿈꾸던 것을 포기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면 괜찮을까? 고민을 갖게 하는 책
평점: 4.2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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