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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밀리의 서재 책 추천] 브레이크 다운-B. A. 패리스

by U.Gi 2022. 7. 4.

안녕하세요! 이번에 밀리의 서재를 통해  B.A패리스의 <브레이크 다운>을 읽어보았습니다. 벌써 B.A패리스의 세 번째 책을 읽는데요. 스릴러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단연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브레이크 다운

브레이크 다운
저자: B.A패리스
페이지: 404P
출판사: 아르테(arte)

줄거리

주인공 캐시는 동료들과 기분 좋은 저녁식사를 마칩니다. 집에 돌아가기 위해 운전을 시작한 캐시는 원래 가지 않으려 했던 위험한 지름길로 가게 되죠. 폭풍우가 몰아치며 불안한 운전을 하던 도중 갓길에 세워진 차 한 대를 보게 됩니다. 도와줄까 망설이지만 자신이 근처에 가도 아무 반응이 없자 캐시는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남편을 통해 살인사건의 이야기를 들은 주인공은 크게 놀라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어제 간 갓길에서 보았던 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였죠. 피해자도 예전에 점심식사를 함께 한 제인이었습니다. 캐시는 자신이 도와줬더라면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큰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만약 살인자가 그날 캐시의 차량을 보았다면? 캐시는 유일한 목격자일 겁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날마다 알 수 없는 전화가 캐시의 집에 걸려옵니다. 전화를 받아도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는 전화였죠. 죄책감, 살인자의 전화 때문인지 캐시의 스트레스는 극도로 치닫게 되고 기억력에 알 수 없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까맣게 잊은 친구들과 약속, 주문하지 않은 택배, 경비업체와의 계약 등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이 계속 생겨나게 됩니다. 캐시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인즉 캐시의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치매를 앓으셨던 병력이 있으셨기 때문이죠. 

 

점점 정신머리가 이상해지는 캐시, 과연 제인을 죽인 살인자는 누구일까요? 혹시 캐시가 제인을 죽이고 잊어버린 거라면? 궁금하신 분들은 B.A 패리스의 <브레이크 다운>을 읽어보세요!

 

개인적인 후기

<브레이크다운>을 읽으면서 나도 캐시와 같이 미쳐 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아직도 머리가 얼얼하다). 그만큼 내가 주인공이라 생각하며 읽어서 그랬던 것 같다. <브레이크 다운>은 전에 읽은 저자의 <비하인드 도어>, <테라피스트>와 같이 정신적으로 힘든 인물들이 나온다. 이것이 작가의 스타일일까?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사람이 나올까 궁금하다. 

 

앞에 읽은 작품들처럼 내용에 팽팽한 긴장감과 읽을수록 궁금해지게 만드는 것은 B.A패리스 소설의 큰 매력 중 하나일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정말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읽는 도중 몰입도가 살짝 떨어졌는데 내가 독해력이 떨어져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3줄 요약
1. 재미있다.
2. 팽팽한 긴장감, 읽을수록 궁금해지게 만든 소설
3.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 느낌이 든다(개인적인 의견).
평점: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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