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책 추천, 이번에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데드 하트> 추천해드립니다. 이번에 3번째 읽는 더글라스 케네디 작품인데요. 밀리의 서재로 하루 만에 읽은 만큼 너무 재밌게 읽은 소설이기에 여러분들께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줄거리
무기력한 생활하고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 닉 호손은 신문기자입니다. 여러 직장에 옮겨 다니며 전전긍긍한 삶을 보내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 날 헌책방에 들리게 되죠. 그곳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지도를 보게 된 주인공은 단번에 빠져들게 됩니다. 광활한 대지에 인간의 문명이란 보이지 않는 그곳,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는 주인공 마음속에 도전의식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동안의 짐들을 정리하고 오스트레일리아 떠난 주인공은 도착하자마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찜통 같은 더위, 암울한 밤문화, 벌레들이 들끓는 숙소는 '너 한번 죽어볼래?'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그만 포기하고 보스턴으로 돌아갈까 생각한 주인공은 지난날 끝까지 하지 못하고 포기만 했던 삶들을 돌이켜 보며 운전대를 부여잡습니다. 몇 백키를 달리는 동안 무성한 풀, 독수리, 캥거루와 끝을 알 수 없는 도로만 보였죠. 그렇게 여행을 하던 중 한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여자의 이름은 앤지, 주인공은 앤지를 보자마자 재밌는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음흉한 마음을 품습니다. 짧은 기간 여행을 하며 연인 사이가 된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헤어질 순간이 왔다는 걸 알게 되죠. 앤지는 불같이 화를 내지만 주인공은 어르고 달래며 마지막 섹스를 하게 됩니다. 거사를 치른 주인공은 만족하며 깊은 잠에 빠지게 됩니다. 얼마나 잔 걸까요? 거센 물줄기가 주인공 안면을 강타합니다. 정신이 번쩍 든 주인공은 눈을 뜨고 보이는 광경에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과연 주인공은 무엇을 본 걸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더글라스 케네디에 <데드 하트>를 읽어보세요!
개인적인 후기
내가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바로 여행과 특유의 유머스러움이다. 다수의 여행기를 집필한 작가라 그런지 주인공이 여행하는 부분들이 사실적이고 섬세했다. 읽는 내내 주인공 차량 조수석에서 같이 여행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깊게 빠져들었다. 그리고 소설 중간중간마다 인물들이 시원하게 욕을 박아버리는 모습들이 많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계속 피식 웃게 됐다. 이런 점들이 더글라스 케네디의 매력인 것 같다.
3줄 요약
1.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만한 소설
2. 시원한 전개가 좋다.
3. 빅피처, 템테이션, 데드 하트 이제 또 뭐 읽지?
평점: 4.3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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