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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으로 인한 자진퇴사,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

by U.Gi 2024. 11. 17.

안녕하세요, 우기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정말 몸이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받을 때가 있죠. 그래서 질병으로 인해 자진퇴사를 하게 될 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건강상 퇴사를 할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질병으로 자진퇴사, 실업급여받을 수 있나요?

썸네일-입니다.
질병퇴사, 실업급여 가능할까?

건강상 퇴사는 정말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아픈데 어떻게 일할 수 있나요? 하지만 퇴사를 고민할 때 가장 걱정되는 건 당장 생활비입니다. 이럴 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죠🤔

 

이러한 질병으로 인한 자진퇴사,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네, 가능합니다!"

 

다만, 질병으로 퇴사했다고 해서 무조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몇 가지 조건을 꼭 충족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하나씩 잘 준비해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조건

이제 건강상 퇴사를 했을 경우,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1️⃣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퇴사 전에 1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 합니다. 이 진단서가 없으면 "정말 아파서 어쩔 수 없이 퇴사했어요"라는 점을 입증하기 어려워요.

 

2️⃣ 병가 요청 후 거절당한 기록이 필요합니다.

퇴사 전에 회사에 병가나 휴직을 요청하고, 회사가 이를 거절했다는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카톡,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병가 요청을 했는데 회사가 "우린 병가를 제공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답한 자료가 있으면 됩니다. 병가 요청 없이 그냥 퇴사하면 정당한 사유로 인정받기 어려워요.

 

3️⃣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퇴사 전 18개월 동안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해요. 이 조건은 실업급여를 받을 때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4️⃣ 재취업 가능 소견서가 필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는 "다시 일해도 됩니다"라는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야 해요. 실업급여는 "치료가 끝난 뒤 재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지급되는 지원금"이기 때문이죠.


퇴사 전후에 준비해야 할 서류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면 내가 아팠다는 것과, 어쩔 수 없이 퇴사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아래 서류들을 꼼꼼히 준비해 두세요.

 

  • 진단서: 질병과 치료 기간을 명확히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 입·퇴원 확인서: 병원에서 발급받아 치료 기록을 증명하기 위한 서류입니다.
  • 통원치료 내역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녔다는 기록입니다.
  • 사직서: 퇴사 사유를 명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병가 요청이 거절되어 부득이하게 퇴사합니다."를 꼭 기입해 주세요!
  • 병가 요청 자료: 카톡, 이메일, 문자 등 회사와 주고받은 대화 기록을 저장해 놓으시면 좋아요.

 

이 모든 자료는 고용센터에서 "왜 자진퇴사했는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습니다.


실업급여 신청방법

가장 중요한 일은, 퇴사 전에 회사에 병가나 휴직을 꼭 요청하는 것입니다. 만약 병가를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 그 기록을 잘 보관해 두세요. 퇴사 후에는 인터넷이나 집 근처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래 글을 통해, 실업급여 신청방법을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2025 실업급여 신청방법 총정리(고용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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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는 치료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지급됩니다. 따라서 치료가 끝나고 "일을 해도 좋다"는 의사의 소견서를 받은 후부터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해요.


퇴사 사유, 이렇게 적어야 인정받습니다

1️⃣ 사직서에 반드시 적어주세요.

사직서에 퇴사 사유를 "병가 요청이 거절되어 퇴사합니다"라고 명확히 적으세요. 나중에 고용센터에서 정당한 퇴사 사유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2️⃣ 고용보험 신고서 확인

회사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신고서를 작성할 때, 퇴사 사유를 ‘질병으로 인한 자진퇴사(상실코드 12)’로 명시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잘못 기재된 경우, 회사에 수정 요청을 해야 합니다.

 

아래 글은 피보험자격 상실신고서를 조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피보험자격 상실신고서 조회, 발급 방법 5분 컷!

회사에서 퇴사하고 나면, 피보험자격 상실신고서라는 문서를 확인하거나 발급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 문서는 퇴사 후 실업급여 신청이나 고용보험 자격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문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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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받을 때 꼭 알아야 할 점

1️⃣ 정신적인 질병도 해당됩니다.

허리나 목 같은 신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적인 질병도 실업급여 신청 사유가 될 수 있어요. 정신과 진단서와 치료 기록이 있다면 이를 통해 입증할 수 있습니다.

 

2️⃣ 치료가 길어질 경우는?

치료가 오래 걸린다면, 고용센터에 실업급여 수급 연기 신청서를 제출하면 돼요. 단, 실업급여는 퇴사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급과 신청을 모두 완료해야 하니 시간을 잘 계산해 주세요.

 

3️⃣ 회사는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직원이 질병으로 퇴사하고 실업급여를 받으면 회사가 손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회사가 병가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해서 법적 불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치료 중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아니요. 실업급여는 치료 후 재취업 준비를 하는 기간 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마치고 재취업 가능 소견서를 받은 후부터 지급이 시작됩니다.

 

Q. 병가 요청 없이 그냥 퇴사해도 될까요?

안 됩니다. 병가 요청 기록 없이 퇴사하면 정당한 사유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회사에 병가를 요청한 후, 거절당했음을 입증해야 해요.


마무리하며

건강상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신다면, 이번에 실업급여를 꼭 신청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말씀드린 방법으로 차근차근 준비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준비하실 수 있을 거예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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