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퇴사해야 하는 상황, 정말 막막하죠.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일정한 조건만 충족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임금 체불로 자진퇴사했을 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조건과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금 체불로 퇴사했을 때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
회사의 임금체불로 인해 자진퇴사를 할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네,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임금 체불 상황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임금 체불이 정당한 퇴사 사유로 인정되려면, 아래 조건 중 하나에 해당되어야 해요. 단, 1년 이내여야 합니다.
- 2개월치 임금이 전액 체불된 경우
- 임금이 지연 지급된 기간을 합산해 2개월 이상인 경우
- 임금의 30% 이상 체불된 기간이 2개월 연속 지속된 경우
- 임금의 30% 미만이 체불되었지만, 6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
위 조건에 해당하면, 임금 체불로 인한 퇴사가 정당한 이직 사유로 인정되기에, 실업급여를 신청하실 수 있어요!
임금 체불 사실, 어떻게 증명할까?
퇴사 후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임금 체불 사실을 명확히 입증해야 하는데요, 아래 서류들을 준비해 두시면 임금 체불 사실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임금체불확인서: 회사에서 작성해 주는 서류.
- 급여명세서: 체불된 금액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 근로계약서: 근무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
- 급여통장 사본: 급여 입금 내역과 체불된 상황을 입증할 자료.
만약 회사가 임금체불확인서를 작성해주지 않는다면, 관할 노동청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퇴사 시 사유를 명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실업급여를 신청할 때, 퇴사 사유가 정확히 기재되어야 합니다.,
- 사직서 작성 시: 퇴사 이유에 "임금 체불로 인한 퇴사"라고 분명히 적어주세요.
-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신고서: 이직 사유가 ‘임금체불 등으로 자진퇴사(상실코드 12)’로 기록되어야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해요.
이 부분을 놓치면 실업급여 신청이 거절될 수 있으니 꼭 유의해 주세요!
실업급여 신청하는 방법
실업급여는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데요, 자세한 실업급여 신청방법은 아래의 글을 확인해 주세요.
마무리하며
임금체불이라는 안 좋은 상황을 겪으셔서 정말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난관을 실업급여를 통해 조금이나마 덜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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