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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밀리의 서재 책 추천] 역행자 - 자청(1)

by U.Gi 2022. 6. 2.

밀리의 서재 책 추천 이번에는 자청의 '역행자'입니다. 자청은 몇 년 전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해 마인드를 바꿔주는 책들을 소개함으로써 엄청난 인기를 얻은 유튜버입니다.(저도 클루지라는 책을 추천받아 읽기도 했습니다.) 현재 저자는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며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과연 저자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된 걸까요? 책에서는 자청과 여러 사람들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역행자 7 모델을 소개합니다.

썸네일 입니다.
자청 역행자 책표지입니다.

 

책 줄거리

저자인 자청은 게임만 하던 찌질한 히키코모리 그 자체였습니다. 누구든 그를 피했고, 친해지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루저의 삶을 살고 있던 자청은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역시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신통치 않아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뜻하지 않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책을 만난 것입니다. 대화와 관련된 책을 계속 읽은 자청은 직접 책의 내용을 일상생활에 적용해보니 어느덧 사람들과 금세 친해지게 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때 자청은 깨달았습니다 '인생이 게임이라면 책은 인생의 공략집 같은 거구나' 그렇게 미친 듯이 책을 읽어나간 자청은 다량의 독서와 수많은 시행착오, 경험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경제적 자유를 주기 위해 책' 역행자'를 집필했습니다.

책에서는 순리자와 역행자가 나옵니다. 순리자는 '인간의 본성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즉,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고 인생이란 흐름에 몸을 맡기며 욕구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역행자는 다릅니다.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고 역행하여 성공을 만드는 사람' 이런 사람을 저자는 역행자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선 저자가 소개하는 '역행자 7 모델'을 알아야 합니다. 역행자 7 모델은 경제적 자유로 가는 7단계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유의할 점은 이전 단계를 완벽히 이뤄내야만 다음 단계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역행자 모델 1단계 - 자의식 해체

혹시 주위에 '남 탓', '사회 탓', '잘난 사람 깎아내리기'를 자주 하는 사람 있으신가요? 생각나시는 사람이 분명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모습은 일종의 방어기제와 같습니다. 자의식에 똘똘 뭉쳐 외부의 탓만 하며 자신을 객관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새로운 생각과 사람,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뒤에 이어지는 역행자 모델을 완벽히 숙지하려면 먼저 자의식 해체를 해야 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져 받아들일 수 있는 옳은 정보를 최대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의식 해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단계를 순서대로 실행하셔야 합니다.

  1. 탐색 - 만약 누군가의 행동이나 말이 불쾌하다면 스스로의 기분 변화 등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합니다.
  2. 인정 -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합니다. 누군가가 자신보다 잘났거나 높은 위치에 있을 경우 이러한 기분이 들 수 있는데 상대방의 장점과 나의 부족한 점 인정하는 자세를 갖습니다.
  3. 전환 - 이러한 인정을 통해 자신의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계획을 만듭니다(예시:그 사람처럼 좋은 몸을 만들어야겠어, 그 사람처럼 나만의 자동 수입을 만들어야겠어)

 

역행자 모델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자의식을 해체했다면 이제 내가 되고 싶은 정체성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는 유튜버가 될 거야, 나는 블로그를 하며 작가가 될 거야, 나는 주식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릴 거야' 등이 될 수 있겠지요. 어떤 극적인 사건으로 정체성을 형성한 분들이 많습니다. 사업실패, 부모님의 별세, 빚더미 등 엄청난 사건의 계기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처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을 끼요? 저자는 3가지를 통해 올바른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책을 통한 간접체험 -정체성을 바꾸기 가장 쉬운 방법은 책 읽기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자수성가한 사람의 책들, 카페를 창업하고 싶다면 카페에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 내 삶 사소한 부분들이 책에 관련된 생각으로 채워집니다. 그리고 '나 또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체성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를 통해 삶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 환경 - 내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던지는 겁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선언'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친한 친구에게 '나는 이번 달 블로그에 글 30개를 쓸 거야 못 지키면 너한테 얼마를 줄게'이런 방식으로 내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행동을 강제로 만듭니다.
  • 집단 무의식 - 혼자 자기 계발하는 것보다 집단에 들어가 같이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테니스를 잘 치고 싶다면? 테니스 동호회나 카페, 오픈 채팅으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실력을 키우세요.

 

역행자 모델 3단계 -유전자 오작동

유전자 오작동이란 무엇일까요? 진화는 아주 합리적이거나 계획적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진화는 이전 버전 위에 새로 설치된 업데이트 패치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몸에는 낡은 버전이 내장되어있습니다. 몸 중에 체중을 받치기엔 너무 약한 척추, 맹장, 사랑니가 예로 들을 수 있습니다. 뇌도 똑같습니다. 왜 사람들은 결심만 하고 실행을 못할까요?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원시 시대 사람이 새롭게 도전을 한답시고 오지에 가거나 호랑이에게 덤볐다가는 큰 부상을 당하거나 죽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DNA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현재 살아남은 우리는 잔머리 좋은 겁쟁이의 후손입니다.

저자는 얘기합니다. '조심성 강한 유전자는 과거에는 꼭 필요한 것이 었지만 오늘날엔 열등한 것으로 남았다. 과거엔 새로운 도전이 생존과 직결됐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유튜브나 블로그,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다 실패해도 죽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겁쟁이 클루지와 게으른 뇌는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포테이토칩이나 먹어라' 하고 명령을 내린다. 사실 오늘날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자유 박탈'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일평생 인생을 장악할 수도 없이 돈과 시간으로부터 속박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도전과 혁신이 지상명령이 된 지금 겁쟁이 클루지는 자기 계발에 큰 장애가 되며 평생 가난뱅이 순리자로 살게 만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혹시 무언가를 시작하실 때 두렵거나 하고 싶어도 귀찮고 그러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이게 여러분의 유전자 오작동이 아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당장 유전자 오작동을 이겨내고 두려웠던 것을 시작해보세요!

 

역행자 모델 4단계 - 뇌 자동화

가치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1965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1.6퍼센트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게 복리로 누적되어 182만 퍼센트의 누적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이것이 복리의 마법입니다. 여기서 잠깐, 뇌도 복리로 성장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최근의 신경가소성 이론으로 인하여 인간의 뇌는 사용하기에 따라 신경세포들이 새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쓸수록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뇌를 성장시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의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뇌 최적화 1단계 -22 전략
저자는 뇌를 성장시키기 위해선 책 읽기와 글쓰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얘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연인과 데이트를 하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영화를 볼 때는 뇌의 일부 영역만 사용합니다. 하지만 책은 뇌의 다양한 영역을 사용하며 뇌 영역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활성화됩니다. 뇌 세포의 증가로 뇌 신경망이 촘촘해집니다. 쉽게 말해 지능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글쓰기는 책을 읽고 글을 작성함으로써 장기기억으로 남기게 하고, 행동의 변화를 촉구함으로써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22 전략이란 쉽게 말해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 쓰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전략은 복리와 같이 계속 뇌를 최적화시켜 우리 인생이란 게임에 레벨업을 시켜줄 것입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인생에 공략집과 치트키입니다. 우리의 의사결정력, 창의력, 메타인지 등을 직접적으로 발달시키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방법으로 2년간 22 전략을 실천하여 스물넷 겨울에 첫 사업을 성공시키고 매월 3000만 원에 순수익을 벌었다고 합니다!

뇌 최적화 2단계 - 오목 이론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오목은 수만 잘 두면 끊임없이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상대는 수비만 하고 게임에 지는 경우도 있죠. 우리가 만약 인생을 오목처럼 무한하게 승리하는 수만 둔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인생이란 게임에 승리자로 남을 것입니다. 이렇게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 이론이라고 합니다. 눈앞에 과제를 해결하는데 급급하게 살고 있다면 장기적인 수를 두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정 생각나는 게 없다면 내가 두었던 수를 고려해보길 바란다. 야근이 있는 회사보다는 100만 원을 덜 벌더라도 쉬운 직장으로 이직해라. 남은 시간에 운동을 하여 뇌를 최적화하고 하루 1시간 책을 읽어라. 알바를 두 탕 뛰고 있다면 반드시 하나를 그만두고, 그 시간에 창의적인 공동체 나가거나(자기 계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 간), 책을 읽거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라. 당장의 성취에 급급하여 인생을 갉아먹는 것은 순리자의 전형적인 행동임을 기억해야 한다'

뇌 최적화 3단계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뇌는 근육과 같아서 금방 적응하고 맙니다. 근력운동은 처음에는 힘든 무게를 들게 되지만 계속 반복하게 되면 어느 순간 8개 들 수 있던 아령을 10개, 15개 들 수 있게 됩니다. 복리 뇌 만들기, 22 전략, 오목 이론을 열심히 하면 처음에는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지만, 뇌는 다시 거기에 적응하며 똑같은 정도로 노력하는데도 별로 실력이 늘지 않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이때 '뇌 자극'을 통하여 게을러진 뇌를 증폭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배선을 깔고 , 이 배선이 자리 잡을 만큼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입니다. 저자가 얘기한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 안 쓰던 뇌 자극하기 - 우리는 뇌의 여러 영역을 자극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거나 곤란한 문제에 부딪히면 여러 가지 뇌 기능을 자극하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신체운동 지능을 자극하기 위해 새로운 운동을 하고, 논리 수리 지능을 건드리기 위해 과학 유튜브를 보며, 음악지능을 일깨우기 위해 리듬이 강한 음악을 듣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영역을 마사지해주면 뇌가 증폭되고 확장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 안 가본 길 걷기 - 1주일에 두 번 정도의 운동은 몸의 노화를 막고, 행복도를 높이며 창의성과 의사 결정력을 극도로 높여줍니다. 저자는 책에서 '22 전략과 운동' 이 딱 두 가지만 얻어가도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격렬한 운동은 피가 근육으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뇌의 인지 기능을 오히려 떨어뜨립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산책을 추천합니다. 다만 안 가본 길, 새로운 동네를 산책할 것을 권합니다.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는 것은 뇌의 공간지능 및 신체운동 지능을 총동원하게 됩니다. 또한 작가 마이클 본드는 책 <길 잃은 사피엔스를 위한 뇌과학>에서 길 찾기 능력이야 말로 인류의 성공 비밀이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공간 지각은 물론이고 추상능력, 상상력 기억력, 언어 능력까지 자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보지 않은 거리 곳곳을 걸어 다니세요. 빠른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으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더욱 강해지고 운동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 저자는 절대로 잠을 줄여선 안된다고 말합니다. 학자들이 말한 최소 8시간 이상 수면을 꼭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최적의 수면시간을 알아야 하며 충분한 수면은 낮에 있던 기억들을 장기기억화하기 때문에 뇌 최적화를 시켜준다고 합니다.


책에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내용이 더 길어져 다음 포스팅에서 남은 내용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밀리의 서재 책 추천 자청의 역행자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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