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2번째 책 추천 밥 햄블리 의 '컬러애 물들다'입니다. 저자는 <뉴욕타임스>, <타임>, <선데이 매거진> 등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였고, 미국에서 실력 있는 디자인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보는 색깔들이 쓰이는 이유와 의미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책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자연의 색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일상에 깃든 색에서 우리가 받는 자극은 우리를 환상과 신비의 세계로 데려간다."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온 색깔들의 신비로움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책 줄거리
책에서는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색깔들의 쓰임새에 대해서 이야기로 풀어갑니다. 한 가지 재밌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케첩 머스터드 이론입니다. 거리 곳곳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혹시 모두 빨간색과 노란색 간판, 인테리어를 하고 있지 않은가요? 우리가 자주 가는 맥도널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 모두 빨강, 노란색을 주로 이루고 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하네요. 왜 그런 걸까요? 바로 기업들은 색의 쓰임새와 의미를 알고 있는 겁니다.
빨간색과 노란색은 모두 시선을 잡고 흥분을 유발하는 따뜻한 색입니다. 빨간색은 강렬하고 활력 있는 느낌을 주고, 흥분을 일으키며 굉장히 눈에 잘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편, 노란색은 기쁨과 생기를 느낄 수 있는 색입니다. 이 두 가지 색깔이 식욕을 자극하여 여러분이 길거리에 지나가다 패스트푸드점을 보고 눈 한번 깜빡이는 순간 의자에 앉게 되는 겁니다. 그 외 여러 가지 색깔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밀리의 서재 '컬러애 물들다'를 확인하세요!
개인적인 후기
짧은 이야기 위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우리가 아무런 생각 하지 않고 봐 왔던 색깔들의 의미를 알게 되니 신기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관 의자의 색깔이 왜 빨간색인지, 지폐와 미국의 도로 표지판이 왜 초록색이 사용되었는지 등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마케팅이나 브랜딩에서도 이런 색깔의 의미를 알고 기업들이 예전부터 사용해왔을 거라고 생각하니 새삼 놀랍습니다. 또한, 책에서 나오는 색깔의 이름의 유래와 거기에 깃든 이야기들이 흥미로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외국인 저자가 쓴 책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색깔에 대한 예시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책 중반부터 집중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3줄 요약
1. 색깔에 대한 의미와 유래를 알게 되어 흥미롭다
2. 외국인 저자가 쓴 책이다 보니 우리나라 색깔에 대한 예시가 부족하다 그래서 그런지 중반부터는 조금 지루하다.
3. 미술이나 디자인 쪽 관련하시는 분들이 보면 재밌을 듯하다.(참고로 나는 아니다.)
평점 : 3.8/5.0
지금까지 밀리의 서재 책 추천 컬러애 물들다 - 밥 햄블리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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