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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문명 2권 책 정리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by U.Gi 2022. 8. 6.

총 3부작으로 되어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시리즈의 2부작인 문명 2권을 읽어보았습니다. 전에 읽은 1권과 함께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흡입력 있는 소설이라 얘기해도 마땅합니다. 간단한 줄거리와 함께 책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문명 2권 요약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인류의 지식이 모두 들어있는 백과사전을 얻는다.
  2. 바스테트도 제3의 눈을 갖게 된다.
  3. 동물들의 대규모 전투가 일어난다.
  • 평점: 8.5/10.0

문명-2권
문명-2권

줄거리

쥐 떼에 포위당한 고양이 바스테트와 일행들은 도와줄 응원군을 찾기 위해 시테섬을 빠져나와 육지로 향하게 됩니다. 거기서 로망이라는 연구원을 만나게 되고 바스테트는 피타고라스와 같이 제3의 눈을 얻게 됩니다. 또한, USB에 담긴 백과사전을 얻게 됩니다. 이 백과사전은 인류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기에, 이걸 손에 넣기 위해 쥐, 인간, 모든 동물들은 바스테트 일행을 쫓게 됩니다.

 

쥐들은 북쪽으로 정벌을 하러 가게 되면서 바스테트 일행은 육지를 통해 안전히 시테섬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은 폐허가 된 이후이었죠. 쥐들의 공격이 한차례 지나간 후였습니다. 바스테트 일행은 좌절에 빠지지 않고 남은 이들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행히 루브르 박물관에는 생존자들을 찾게 됩니다. 그들과 함께 바스테트 일행은 쥐들을 피해 자신들만의 문명을 만들 수 있을까요? 책을 궁금하신 분들은 문명 2권을  읽어보세요!

 

문명 2권 좋은 문장

모든 존재는 배움을 위해 세상에 태어난다고 난 믿고 있어요.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사람들과,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는 것은 삶이야 말로 최악이 아닐까요.
  • 우리가 배움을 통해 성장하지 못하면 인생에 무슨 재미일까? 내일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다른 곳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조도 배움에 대한 용기는 있지만, 똑같은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온과 안정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일지 모르지만, 이러한 본성을 이겨내고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우리 엄마는 "이 세상에 네 자리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네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란다"라고 말해주셨어.
  • 주위에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수동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 모습에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노력하시는 분들도 없습니다. 되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고요. 하지만 저는 꼭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불행의 원인은 두 가지란다. 권태감과 질투심. 권태감은 위험에 따르는 행동에 나서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어. 하지만 질투심은 포기하는 것밖에 다른 약이 없단다.
  • 사람들이 느끼는 권태감과 질투심에 대한 저자가 알려주는 해결방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질투심을 느낀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스스로 더 나아가지기 위한 좋은 스트레스 일지도 모르겠지만 질투심은 괜한 감정적 소모밖에 주지 않습니다.  

 

이왕 물방울일 바에는 잔을 넘치게 하는 마지막 한 방울이 되렴.
  •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저자의 메시지로 이해했습니다. 예전의 저는 무언가를 시도할 때 길게 가지 못했습니다.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려면 열심히 하는 것과 더불어 꾸준함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 방울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습니다.

 

남들이 너한테 하는 비난을 자세히 들어 보면 그들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단다. 
  • 어디선가 비슷한 얘기를 들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남들이 너를 비난하는 것은 너를 부러워해서야." 어찌 보면 비난을 일삼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밖으로 표출하는 형태일 수도 있겠네요. 

 

그건 네가 세상 보는 시각이 좁아서야. 행복은 감각을 잠재우고 불행은 감각을 일 깨운다는 걸 네가 알리가 없지. 너나 피타고라스 같은 평화주의자들은 안정과 평온만을 희구하지. 하지만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건 긴장과 충돌이야. 그것이 우리의 지능과 용기를 자극해주거든. 게으른 자들만이 평화에 집착하는 거야.
  • 행복은 물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행복이 우리에게 주는 안 좋은 부분이 그 상황에 안주하는 모습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때때로 불행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극복하기에 힘든 일일 수도 있지만, 만일 이겨낸다면 더욱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볼 것입니다.

 

마치며

이 전에 읽은 고양이와 더불어 문명은 고양이 바스테트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바스테트가 고양이를 뛰어넘어 인간의 문명을 배우게 되면서 사용되는 이야기들을 통해 저 또한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저자의 가치관을 알 수 있게 되어 재밌는 부분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행성을 읽게 되어 설렙니다. 얼른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문명 2권 책 정리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후기]문명1-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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